2025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 미국 리게팅컴퓨터 아이온큐 주가

2025년 2월 18일,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의 등장은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게티 컴퓨팅(NASDAQ: RGTI), 아이온큐(NYSE: IONQ), 디웨이브 퀀텀(NYSE: QBTS)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AI 산업에 미친 충격과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의 모습, 실제인지는 알 수 없다.

오리진 우콩은 중국의 오리진 퀀텀(Origin Quantum)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72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로, 2025년 1월 6일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33만 9천 건 이상의 양자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139개국에서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근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활발한 이용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오리진 우콩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는 이해가 되지만, 미국이 중국의 서비스에 가장 많이 접근했다는 것은 좀 의아합니다. 게다가 중국이 정말로 본인들의 기술을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했는지도 의하하구요.

오리진 우콩과 미국 기업들

오리진 우콩의 등장은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년 2월 18일 기준, 리게티 컴퓨팅(RGTI)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92% 하락하여 10.52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불과 2달전에는 20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절반으로 주저앉아버렸네요.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 때문에 주가가 10.92% 하락한 리게티 컴퓨팅의 그래프

아이온큐(IONQ)는 9.40% 하락하여 33.94달러, 디웨이브 퀀텀(QBTS)은 5.18% 하락하여 6.04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9% 이상 하락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때문에 이런 하락은 양자컴퓨터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 때문에 주가가 9.4% 하락한 아이온큐의 그래프

키움자산운용에서 만든 ETF 중에 KOSEF 양자컴퓨팅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 인데요. 1위에는 아이온큐가 포함되어 있고, 구글, 아마존, IBM, 엔비디아 등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작년 12월 20일에 상장했는데, 지금은 9,195원으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점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괜찮은 섹터이기 때문에 잘 접근한다면 좋겠다.

딥시크 때와 비슷한 양상

이러한 상황은 앞서 딥시크의 사례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딥시크는 2025년 1월,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 R1’을 출시하여 미국 기술 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딥시크 R1은 약 558만 달러의 비용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오픈AI의 모델 개발 비용인 수억 달러와 비교하여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비용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딥시크 R1은 미국의 오픈AI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 기술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NASDAQ: NVDA)와 같은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3.1%, S&P 500 지수는 1.5%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로 인해 3% 이상 하락한 나스닥 지수.

딥시크의 부상은 미국과 중국 간의 AI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합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함에 따라, 미국 기술 산업은 기존의 비용 구조와 개발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기술 기업들이 수억달러를 써서 인공지능 기반을 만드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지를 묻게 되었습니다. 훨씬 저렴하고도 더 좋은 성능의 모델링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가는 이런식의 방식이 과연 유효한 것이냐? 라는 질문의 인공지능 업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오리진 우콩의 등장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유사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로 72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함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특히, 오리진 우콩은 공개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하였고, 이는 미국 기업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미국이 기술을 선도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전히 중국 양자컴퓨터 기술력보다는 미국의 기술력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발전 속도 자체는 중국이 더 빠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터 대표기업인, 리게티 컴퓨팅(RGTI)은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양자 컴퓨팅 서비스 솔루션 개발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최근 노베라(Novera) 브랜드의 안카-2(Ankaa-2)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양자 처리 장치(QPU)를 공개하였습니다.

아이온큐(IONQ)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접근 가능한 갇힌 이온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디웨이브 퀀텀(QBTS)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양자컴퓨팅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자컴퓨터 동작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

마치며

결론적으로, 중국 양자컴퓨터 대표기업인 오리진 우콩과 딥시크의 등장은 미국 기술 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양국 간 기술 경쟁의 심화를 의미합니다.

미국 기업들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같은 투자자는 과연 중국 중국 양자컴퓨터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쫒아왔는지를 꼼꼼히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저 미국이 최고야! 같은 말만 믿다가는 언젠가 기술 역전된 중국의 기업들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2인자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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