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신청방법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경기침체가 다가오는데다가, 미국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자 지자체는 앞다투어 지자체별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지자체가 얼만큼을 지급하고 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2025년 4월 28일 (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지자체가 늘어나면 업데이트됩니다.

남해

1인당 10만원, 40억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경남 남해군이 전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선순환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남해사랑상품권 ‘화전’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화전(지류 정책발행)’ 10만 원을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지급완료함으로써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2025년 4월 15일 오후 6시) 남해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외국인등록자 중 결혼이민자(F-6), 영주자격 체류자(F-5)이다. 지원금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세대주가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대원이 위임장을 제출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먼저 2일부터 12일까지는 읍·면 부서 직원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접수와 동시에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후 13일부터 30일까지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한다.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2일부터이며 남해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 말까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상품권은 군 내 지류형 가맹점 1911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32개소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남해사랑상품권 화전은 남해군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거제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민생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물가·고금리·고임대료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거제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사업은 총 470억 원 규모로, 거제시 전체 시민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수단은 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노린다. 사용기한도 설정해 조기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거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조달되며, 시는 이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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