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신청방법을 알아보고 계씬가요? 최근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의 한숨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배달비, 임대료, 인건비에 이어 공과금과 4대 보험료까지 한꺼번에 쏟아지는 고정비는 한 달의 매출을 그대로 가져가버릴 정도로 부담이 큽니다.민생회복지원금이 지급되고 있긴 하지만 부족하죠.
이럴 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부가 2025년 6월부터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이라는 이름으로 무려 50만 원의 지원을 크레딧 형태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회성이지만, 공과금이나 4대 보험료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항목에 직접 사용할 수 있어서 체감도 높은 지원입니다
저도 최근 소형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난 것을 체감했는데요. 이번 제도를 통해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꼼꼼히 확인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이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조건부터 사용 방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조건과 절차
지원 대상 요건
이번 크레딧 지원은 2024년 또는 2025년 기준, 연매출 0원을 초과하여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국세청 신고 매출액이 기준이 되며, 카드매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의 간단한 자료로 증빙도 가능합니다.
또한 2025년 5월 1일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분들만 신청 가능하며, 반드시 현재 영업 중인 상태여야 합니다. 유흥업소나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해당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지원대상은 약 312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조건만 충족된다면 신청해볼 만한 제도입니다. 매출이 아주 적더라도 0원이 아닌 이상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매출액 기준 상세 기준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대상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라는 기준은 2024년 혹은 2025년 중 한 해를 선택해 적용됩니다. 만약 연중에 개업한 경우엔 월 평균 매출을 12개월로 환산해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6월에 개업하고 3개월간 750만 원 매출이 났다면, 연환산 시 3천만 원으로 간주되는 식입니다.
만약 24년 매출이 없고 25년만 있는 경우라면 개업이후 월평균 매출액을 연 환산하는 방식으로 적용합니다. 개업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을 12개월로 환산하는 방식이니 오른쪽처럼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매출액이 ‘0원’이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휴업 여부는 고려되지 않으니, 잠시 영업을 멈췄던 분들도 매출이 있었다면 자격 조건이 됩니다.
저는 작년에 매출이 9천만 원이었는데, 딱히 증빙서류 없이도 국세청 신고만으로 대상 여부 확인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여서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액과 사용 가능한 항목
이번에 지급되는 크레딧은 1인당 50만 원입니다. 선불카드 또는 모바일 크레딧 형태로 제공되며, 신청 시 등록한 카드로 자동 적용됩니다. 사용처는 공과금(전기, 가스, 수도요금)과 4대 보험료(건강, 국민, 고용, 산재)로 제한됩니다.
중요한 점은 ‘일반 소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우리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를 줄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은 꽤 큽니다. 저도 이번 달 전기요금이 23만 원이 나왔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레딧은 자동 차감되며, 별도의 증빙이나 신청 과정 없이 사용처에서 사용만 해도 바로 적용됩니다. 특히 선불카드를 신청한 경우는 별도 발급 절차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별도 증빙자료 제출없이 청구된 공과금 (전기, 가스, 수도) 및 4대 보험료를 소상공인이 결제하면 크레딧이 선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청방법 및 일정
신청은 2025년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처음 닷새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운영됩니다. 2025년 개업자나 선불카드를 선택한 사람은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 사이트 : 부담경감크레딧.kr
- 신청 기간 : 7월 14일 ~ 11월 28일
- 신청 일자 : 사업자 번호 끝자리에 따라 5부제 신청
- 14일 : 4, 9
- 15일 : 0, 5
- 16일 : 1, 6
- 17일 : 2, 7
- 18일 : 3, 8
- 19일 이후 : 누구나 신청가능
- 25년 개업자 및 선불카드 신청자는 8월 1일 이후 신청이 가능
신청가능한 카드사의 목록은 총 10곳이며, KB국민, NH농협, 롯데, 하나, 신한, 우리, 현대, BC, 삼성, 전북은행 중에서 한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등록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인 인증 후 별도 서류 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자격 검토 후 선정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저도 신청 첫날인 7월 14일 오전에 접속해서 5분 만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어서 복잡한 과정이 없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마치며
소상공인에게 50만 원은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를 줄여주는 데 있어 즉각적인 체감 효과가 큽니다.
이번 부담경감크레딧 신청방법도 간단하고, 사용도 편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반드시 챙겨보시기를 권합니다.
사업은 작은 금액이라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는 것이 결국 버팀목이 되기도 합니다. 지원금으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