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입사하게 되면 대부분의 기업에서 수습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이 업무에 적응하고, 회사 역시 신입사원의 역량과 적합성을 평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습기간 급여 미지급 문제입니다. 과연 수습기간에는 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될까요? 아니면 감액되거나 미지급될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습기간이란?
수습기간은 신규 입사자가 회사의 업무와 조직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회사는 직원의 업무 수행 능력과 적합성을 평가하게 되죠.
- 일반적인 수습기간: 3개월 (회사의 방침에 따라 1~6개월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 법적 규정: 근로기준법상 수습기간은 근로계약의 일환으로 인정됩니다.
수습기간 동안에도 정식 근로계약을 맺은 상태이므로 근로자의 권리는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수습기간 급여 미지급 규정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수습기간 중 급여 미지급에 대한 법적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라, 수습기간 동안에도 급여를 지급해야 합니다.
- 단, 최대 3개월 동안 최저임금의 **90%**까지 지급할 수 있습니다.
즉, 회사는 수습기간 동안 급여를 일부 감액할 수 있지만, 최저임금의 90% 이하로는 지급할 수 없습니다. 급여 미지급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법을 잘 모르거나 악용해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습기간 급여 미지급 사례
실제로 수습기간 동안 급여를 미지급한 사례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 A씨 사례: 중소기업에 입사한 A씨는 수습기간 동안 “교육 기간”이라는 이유로 급여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 후 밀린 급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B씨 사례: 스타트업에 입사한 B씨는 수습기간 동안 급여의 50%만 지급받았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성과 평가 기간”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노동청의 개입으로 최저임금 기준에 맞춰 추가 지급을 받았습니다.
- C씨 사례: 프리랜서로 입사한 C씨는 회사 측에서 정규직 전환 전까지는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 계약서가 아닌 근로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고용노동부에 신고 후 밀린 급여를 전액 지급받았습니다.
- D씨 사례: 대기업 협력사에 입사한 D씨는 수습기간 동안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폐업하면서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D씨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체당금 신청을 했고, 일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 E씨 사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한 E씨는 수습기간 동안 근로시간의 절반만 인정받아 급여도 절반만 지급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E씨는 법률 상담을 받은 뒤 노동청에 신고했고, 결국 회사 측은 전액 지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처럼 수습기간 동안 급여 미지급 문제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며, 법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습기간 급여 미지급에 대한 대처법
만약 수습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근로계약서 확인: 수습기간 급여 지급 여부와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 회사에 문의: 인사팀이나 상사에게 급여 미지급 사유를 직접 문의하세요.
- 노동청 신고: 정당한 사유 없이 급여가 미지급되었다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 법적 절차 진행: 필요시 변호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의 한 지인은 수습기간 동안 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했었는데요. 예상보다 간단한 절차로 밀린 급여를 받을 수 있었고, 이후 회사에서도 급여 지급에 신경을 쓰더라고요.

수습기간 급여 미지급을 방지하는 방법
사전에 급여 미지급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 근로계약서 서명 전: 수습기간 급여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회사 평판 조사: 입사 전 회사의 평판과 노동 관련 분쟁 사례를 알아보세요.
- 법적 권리 숙지: 근로기준법상의 권리를 잘 알고 있어야 문제 발생 시 대처가 쉽습니다.
저 역시 두 번째 직장에 입사할 때, 이전 경험을 토대로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았고, 덕분에 수습기간 급여 관련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수습기간 동안 급여 미지급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수습기간이라도 근로자의 권리는 법적으로 보장되며, 급여는 최저임금의 90% 이상으로 지급되어야 합니다. 입사 전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세요.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근로자들에게는 근로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이 부분도 놓치지 마세요!